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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 먹어야 하는이유! (밀웜, 귀뚜라미, 번데기)

by clicknote 2025. 8. 18.

식용곤충

인구 증가와 식량 자원의 한계, 환경 문제 등으로 인해 세계 식품 산업은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대체식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식용곤충은 높은 단백질 함량과 적은 환경 부담으로 미래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특히 밀웜, 귀뚜라미, 번데기는 식품 원료로서의 활용 가치가 입증되어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대표 식용곤충의 영양 성분과 효능, 활용 가능성 등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일반 육류나 식물성 단백질과의 비교를 통해 식용곤충의 경쟁력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밀웜의 영양성분과 효능

밀웜(Tenebrio molitor)은 식용곤충 중에서도 유럽연합과 식약처 등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곤충으로, 특히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밀웜 100g 기준 평균 단백질 함량은 47~60g으로 닭가슴살보다 높으며, 지방은 30g 내외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산입니다. 주요 불포화지방산으로는 올레산, 리놀레산 등이 포함되어 있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밀웜은 필수 아미노산 9종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류신, 이소류신, 발린 같은 BCAA 성분이 풍부하여 운동 후 회복과 근육 형성에 유리합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B1, B2, B12, 아연, 철분, 셀레늄, 마그네슘 등 다양한 미량 영양소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종합 영양식으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밀웜의 특징 중 하나는 섬유질 대체 역할을 하는 키틴과 키토산이 풍부하다는 점입니다. 이 성분은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우며, 면역력 증진 및 항염 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밀웜 분말은 제조 과정에서 냄새가 적고, 고소한 견과류 향이 있어 식품 가공 시 소비자 거부감이 적습니다. 이미 유럽과 캐나다에서는 밀웜을 활용한 파스타, 에너지바, 스낵류, 분말음료 등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최근 곤충 단백질을 활용한 스포츠 영양 보충제, 고단백 식사 대용식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주목할 만합니다. 마지막으로, 밀웜은 소화 흡수율도 높아 유아, 노인, 환자식에 응용하기 좋고, 사육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과 수자원 사용이 적다는 점에서 친환경 식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밀웜이 미래식량뿐 아니라 현재 건강식으로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귀뚜라미의 영양성분과 활용성

귀뚜라미(Acheta domesticus)는 가장 대표적인 식용곤충 중 하나로, 이미 전 세계 수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형태로 상업화되고 있습니다. 귀뚜라미는 100g당 약 60~70g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분류됩니다. 즉, 인간에게 필수적인 9가지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어, 육류나 유제품 못지않은 영양학적 가치를 가집니다. 귀뚜라미 단백질은 흡수율도 뛰어나 유청 단백질(Whey)과 비슷한 수준의 생물가(BV)를 자랑합니다. 체내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단백질 보충이 필요한 운동인, 노년층, 성장기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근육 유지와 회복에 도움을 주는 류신, 라이신, 메티오닌 등의 함량이 높아 피트니스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귀뚜라미에는 비타민 B12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식물성 식단에서는 섭취하기 어려운 영양소입니다. 또한 철분, 칼슘, 인,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고루 포함되어 있어 빈혈 예방, 뼈 건강, 신경계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장내 유익균의 생장을 돕고 염증성 장질환 개선에도 효과를 보일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도 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귀뚜라미 분말은 가공 시 고소하고 구수한 맛을 내기 때문에, 제과, 제빵, 면류, 스무디, 시리얼 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북미 지역에서는 귀뚜라미 단백질 바, 크래커, 파우더 등이 일반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곤충 기반 단백질 간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사육 측면에서도 귀뚜라미는 빠른 번식 속도, 적은 사료량, 낮은 온실가스 배출 등의 장점이 있어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단백질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미래 식량으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지금 당장 활용 가능한 고효율 건강식품으로써 귀뚜라미의 잠재력은 매우 큽니다.

번데기의 특성과 전통적 가치

번데기(Silkworm pupae)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오랫동안 식용되어 온 곤충으로, 전통 간식으로 익숙한 존재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통조림, 포장식품 형태로 대중적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외국에서도 점차 번데기의 영양 가치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번데기는 100g당 약 25~30g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방 함량은 낮은 편입니다. 특히 번데기에는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등 비타민 B군과 함께 칼슘, 인, 철, 셀레늄 등의 미네랄이 고르게 포함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노년층의 영양 보충에도 적합합니다. 무엇보다 번데기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키토산,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계열 물질도 포함되어 있어 기능성 식품으로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번데기 단백질은 피부 재생, 혈당 조절, 항염 효과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가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일부 건강기능식품 개발에도 응용되고 있습니다. 번데기에서 추출한 펩타이드는 항균 작용을 하거나 항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기능성 성분으로 연구되고 있어, 의약·건강식품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맛의 측면에서도 번데기는 이미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하며, 향후 이를 활용한 고단백 국물, 분말 육수, 고형 스낵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할 수 있는 여지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번데기 가루를 이용한 국수, 두유, 핫도그 반죽 등 상품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사육 과정에서도 번데기는 온도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남은 누에고치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구조로 운영되기 때문에 자원 활용 면에서도 매우 효율적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식재료로써 번데기는 향후 해외 진출도 기대되는 식용곤충입니다.

식용곤충은 이제 단순한 대체식량을 넘어, 고단백·고기능성 건강식품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밀웜은 고단백과 불포화지방산, 귀뚜라미는 완전 단백질과 미네랄, 번데기는 전통성과 기능성 성분을 각각 갖추고 있어, 영양적 경쟁력이 충분합니다. 또한 환경친화적인 생산 구조까지 갖추고 있어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 개발과 소비자 인식 개선을 통해 곤충식품 시장은 큰 성장이 기대됩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 곤충 단백질 제품을 시도해 보며 건강한 식생활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